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BBS 인터뷰 _ 서지영 대표원장님 <갑상선 기능 저하 편>

3.경세민이야기

by ksm7013100 2024. 12. 11. 10:04

본문

 

 

1.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라는 말은 들어봤는데요, 불현성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어떤 질환인가요?

갑상선은 방패모양의 분비선이라는 뜻인데요, 우리 몸 기도 앞쪽에 위치하고, 가로세로 5cm정도 크기의 나비모양의 분비선입니다. 갑상선은 우리 몸의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입니다. 에너지 대사를 통해 열을 발생시켜 체온 유지에 필수적이고 뇌를 비롯한 신경계의 발달에도 필요합니다.

그런데, 갑상선에 이상이 생겼음에도 특징적인 증상들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듯 증상은 없지만, 갑상선 자극호르몬(TSH)의 수치가 높게 나오는 경우를 의학적으로 불현성 또는 무증상 갑상선 기능저하증이라고 말합니다.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결국 갑상선 기능저하증으로 진행됩니다.

 

2.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가 어느 정도 되는지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2년 갑상선 기능저하증 환자는 66만 1,000명 이었으며 남성이 11만 명, 여성이 54만 명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연령대는 60대와 50대입니다.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들 연령대에서 건강검진이나 다른 사유로 인한 진료로 갑상선 기능 검사를 시행하면서 많이 발견됩니다. “무증상 갑상선 기능이상”은 중년이상 노년층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3. 갑상선 기능저하증 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 극심한 피로감, 집중력과 기억력 저하, 건조한 피부, 체중의 증가, 변비, 추위를 많이 타는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개인차가 존재하는데, 우울증이 생기기도 하고, 근육이 약해져서 근육 통증을 자주 경험한다던지, 얼굴 특히 눈 주위의 부종, 그리고 심장박동수가 느려질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지고 생리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4. 여성 갱년기와 갑상선 기능저하증 연관이 있을까요?

네, 관련이 있습니다. 하지만 갱년기 시기에 여성호르몬 감소에 따른 여러 가지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에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전조증상을 알아채지 못하고 놓치기 쉽습니다.

불현성 갑상선 기능저하증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여성일수록 많이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여성 노화의 관점에서 보다 세심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4. 갑상선 기능저하증의 전조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어느날부터 무기력함이 심하게 느껴지고 식욕이 없는데도 체중이 증가하는데, 특히 눈두덩이와 하체가 많이 붓는다면 의심해볼 만합니다. 그리고 발 저림과 함께 변비, 심한 추위,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빠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일부 고령인은 건망증이나 기억력이 감퇴된 것으로 보여서 치매로 오인되기도 합니다.

 

5. 무증상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방치하게 되면 어떤 위험이 있는지요?

심혈관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고 허혈성 심장질환과 관련된 사망률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고혈압, 비만, 인슐린 저항, 이상지질혈증 등의 대사증후군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폐경 후 여성에서는 골밀도가 감소할 수 있습니다.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도 무려 3배 이상 증가할 수 있습니다.

 

6. 갑상선 질환, 한의학적인 치료방법과 관리방법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1차 갑상선 질환의 주 원인은 과로,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 등으로 생긴 염증이 만성적으로 축적되어 발생한 자가면역질환입니다. 따라서 자체 면역력을 회복시키는 것이 근본적인 치료가 되겠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의 80퍼센트 이상이 비활성 상태로 분비가 됩니다. 우리 몸의 장과 간에서 활성화 과정을 거친 이후에 대사과정에 관여하게 됩니다. 호르몬제를 복용하시더라도 내 몸에서 활성화시키는 인자들이 부족해져있다면, 혈액검사 수치는 정상범주에 드는데 불편증상은 비슷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내장기능을 회복시키는 체질한약으로 증상을 개선하고 면역강화 침과 함께 복부에 혈액순환을 돕는 뜸치료가 갑상선 증상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환자의 상태에 맞는 영양보충방법, 식습관 개선과 운동요법을 상담해드립니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면, 요오드가 풍부한 미역, 다시마가 고용량 함유되어있는 건강보조식품을 장기간 복용해서 무증상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되신 분이라면, 그 식품만 끊어주셔도 정상수치로 될수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당부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만성 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한의사 주치의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본인 체질에 맞는 식습관, 건강보조제의 선택, 효과적인 운동 등의 건강상담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63577

 

‘불현성 갑상선기능저하증’, 방치하면 각종 위험에 노출

● 출 연 : 서지영 해운대 경세민한의원장(부산시한의사회 부회장)● 진 행 : 박찬민 BBS 기자(앵커멘트) 다음은 주간섹션 순서입니다. 매주 화요일 이 시간에는 부산시 한의사협회에서 한의학 상

news.bbsi.co.kr

 

 

 

 

관련글 더보기